다산콜센터 노조, 총파업 유보… 사측과 교섭 재개
다산콜센터 노조, 총파업 유보… 사측과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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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콜센터 직원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다산콜센터 노조가 30일 예고되어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했다.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99만원인 기본급의 5% 이상, 노조발전기금 3000만원 제공, 신정·설·추석 공휴일에 추가로 3일의 유급휴가 부여 등을 요구했다.

요구안이 난항을 보이자 지난 14일 민주노총 희망연대 다산콜센터지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7%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후 지부는 26, 28일 각각 1시간,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반면 사측은 센터의 상담사의 직접 인건비와 수당 등을 합한 총 임금이 177만9천~205만3000원(2년차 세전 기준)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주장하는 등 양측의 견해차가 커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통합민원 안내 창구로, 400여명의 상담원들은 효성ITX와 ktcs, MPC 등 3개 위탁업체에 각각 고용돼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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