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콜센터 ‘시간선택제’ 도입 추진
정부, 공공부문 콜센터 ‘시간선택제’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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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330명 채용 예정
▲ 정부가 상담사의 스트레스와 생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추진한다.ⓒ고용노동부

정부가 상담사의 스트레스와 생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추진한다.

5월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와 우편사업진흥원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진행 중에 있다.

시간선택제 제도는 상담사 대부분이 기혼여성이라 육아와 가사 병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상담을 하는 업무의 특성상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아 시간제 근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제로 근무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195명의 상담사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지난 3월에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근로복지공단에서도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제2콜센터)를 열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전하며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컨설팅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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