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편, 신경영 20주년 행사 참석 후 다시 해외출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귀국(10월 4일) 한 달만에 해외출장에 나선 것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6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와 귀국예정일 등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지난 8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국해 한 달여를 해외에서 보내고 지난달 4일 귀국했다. 이후에는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등 삼성그룹 계열사 사업재편 등을 챙기고, 지난달 28일 ‘신경영 20주년’ 행사에 참석하며 한 달을 보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재 진입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전문 통신사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117억달러(12조4000억원)로 계산돼 9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에는 8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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