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靑에 사의 표명
정준양 포스코 회장, 靑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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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배경에 관심 쏠려
▲ 포스코 정준양 회장 ⓒ뉴시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얼마 전 청와대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초 선임됐다. 원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였으나,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현 정부의 압박이 작용한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그 근거로 지난 8월 청와대가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는 말이 나왔으며, 이례적으로 국세청이 지난 9월 특별세무조사에 나서 이러한 의견에 더 힘이 실렸다.

또 하나의 근거로 지난 3일 사퇴한 이석채 KT회장의 거취 또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조기 사임을 결심했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는 정 회장의 사임 의사를 수용키로 해, 조만간 후임자가 선임 되는대로 ‘자진 사퇴’로 물러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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