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측 "물류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 등 높이 평가"
㈜한진 석태수 대표가 한진해운 신임사장에 내정됐다.
한진해운은 사의를 표한 김영민 사장 후임으로 석태수 대표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석태수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해운 측은 “석태수 대표가 대한항공과 한진에서 쌓은 물류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경영실적을 높이 평가해 신임사장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선임이유를 전했다.
석태수 대표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대한항공 경영기획실장과 미주지역 본부장을 지냈으며 2008년 3월부터 한진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11일 김영민 사장이 경영실적 부진과 영구채 발행지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후임사장 선임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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