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보관대에서 고급 자전거만 골라 총 12차례 범행

부산 북부경찰서는 27일, 자전거 보관대에서 고급 자전거만 골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5월 말 경, 밤 11시 부산 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찜질방 앞 자전거 보관대에 있던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1,000여 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밤에 철도 역사나 공공청사의 자전거 거치대에서 값비싼 자전거만을 골라 절단기로 자물쇠를 끊는 방법으로 자전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인터넷 중고장터에 분실된 자전거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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