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에도 민주노총 "총파업 계속된다"
철도노조 파업 철회에도 민주노총 "총파업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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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철회여부와 관계 없이 총파업 투쟁은 변함없이 지속할 것"
▲ 철도노조가 여야 정치권과 합의를 통해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 철회와 관계없이 총파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자료사진 / 원명국 기자

22일째 최장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30일 철회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민주노총은 개별적으로 총파업을 강행할 입장을 분명히 했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이 협상을 통해 국회 내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소위원회 구성된 것이 확인되면 파업철회가 이뤄질 것"이라며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시점은 내부 파업 복귀 절차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은 12시부터 긴급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소집해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철도노조 파업 철회여부와 관계없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은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 철도노조는 이날 중 내부 논의절차를 거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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