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 중 무단이탈로 수배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전남경찰청은 전날 오전 0시50분 함평읍내파출소에서 도주한 절도용의자 김모(26)씨를 1일 오후 1시50분 함평읍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하려한 혐의로 붙잡힌 김씨는 31일 오전 0시10분 파출소로 임의동행하다 수갑에서 손목을 빼낸 뒤 파출소를 빠져나갔다.
도주한 김씨는 파출소 앞 3m 높이 아래의 빈 집 공터로 뛰어내렸으며 뒤쫓아오는 경찰을 피해 함평 시가지 방향으로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광주의 한 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지난 4월 병역법 위반 등으로 수배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 및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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