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법인회사' 10일 공식 출범
'수서발 KTX 법인회사' 10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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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016년 1월부터 개통 예정
▲ 코레일은 (주)수서고속철도 출범을 위해서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에 실무직원 50명을 선발해 10일 파견했다. 이 회사는 향후 2016년부터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운영한다. ⓒ 코레일

철도파업의 계기가 된 ‘수서발 KTX 주식회사’가 10일 공식 출범한다.

이는 지난 달 28일 정부가 수서발 KTX 면허를 전격 발부한 데 따른 것으로 코레일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코레일은 (주)수서고속철도 출범을 위해서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에 실무직원 50명(2급 이상 15명, 3급 이하 35명)을 선발해 10일 파견했다. 이 회사는 향후 2016년 1월부터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운행한다.

코레일은 “정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에 따라서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모기업인 코레일과 선의의 경쟁으로 철도산업 발전을 가져올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남동부 및 한강 이남권 수요의 고속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어 신규 승객 2만여명을 유입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수서고속철도는 2본부 5처로 시작, 2016년 430명규모의 3본부 2실 8처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해 하반기 내에 사무실을 별도 장소로 이전할 방침이다.

총 예산 1600만원으로 투입되는 이 회사의 자금 중 절반인 800억원은 코레일 출자금(41%)과 공공부문 자금(59%)으로 채워지며 나머지 800억원은 내년부터 투자받을 예정이다.

또 향후 공공기금 운영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할 전망이다.

김복환 (주)수서고속철도 대표이사는 “수서발 KTX 공식 출범은 고속철도 수요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KTX를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요 창출로 모기업인 코레일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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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살이 2014-01-10 12:52:20
시작하게 된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탈 수 있도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된 모습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