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조직 쇄신방안 및 신성장동력 마련 논의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내정자 체제에 돌입한다.
권 내정자는 29일 오전 포스코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실무업무 파악을 위한 ‘포스코 혁신 1.0 추진반’ 구성안을 보고했다. 추진반은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각 사업부문 임원급이 투입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담인력은 권 내정자 취임 직후 정기인사를 통해 새로운 보직과 추진반을 겸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반은 철강, 신성장, 재무, 경영인프라 등 4개 팀으로 이뤄진다. 추진반은 권 내정자의 업무파악을 돕고 인사·조직 등 포스코 경영전반에 대한 쇄신방안과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는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사업, 탄소강사업, 경영지원, STS사업 등 6개 부문과 CR본부, 원료본부 등 2본부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 임원인사는 내달 1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당일 단행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 61조8646억원, 영업이익 2조9961억원, 당기순이익 1조35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2.7%, 18.0%, 43.2%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부문 실적부진으로 연결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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