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9373억 영업손실…매출·신규수주는 증가
GS건설, 지난해 9373억 영업손실…매출·신규수주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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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플랜트·주택 손실 반영됐기 때문…올해부터 흑자 돌아설 것"
▲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손실 9373억 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지난해 93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건설은 6일 공시를 통해 2013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9조 5815억 원, 영업손실 9373억 원, 당기순손실 77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04억 원 흑자에서 9353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084억 원에서 7721억 원의 적자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사업 플랜트 부문과 주택 분야에서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진한 실적이지만, 매출과 신규 수주가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GS건설은 지난해 플랜트에서 카자흐스탄 IPC프로젝트(1조 5180억 원)와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 1560억 원), 발전 환경에서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 원), 토목에서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5520억 원)등 양질의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GS건설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며 “특히 향후 신규 수주의 경우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수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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