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플랜트로 9373억 원 영업 손실 입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는 GS건설에서 지난해 연봉을 17억2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GS그룹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허 회장의 급여로 상여금 포함 17억2700만원의 연봉을 준 것을 24일 사업보고서에 공시했다.
GS건설의 등기이사는 총 3명이며 모두의 연봉을 합하면 31억3200만원의 금액이다.
앞서, GS건설은 21일 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 선임했으며 그의 임기는 3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해외 플랜트로 9373억 원의 영업 손실을 입었으며 이에 772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채비율이 277%로 급등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GS건설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 단계 떨어졌다.
GS건설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모두 현금 상환할 것이라 알렸다. 이에 당분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GS건설은 우선 다음달 4일 만기되는 2000억 원의 공모사채를 보유현금으로 갚을 예정이라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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