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0.18% 올라…일부 지역, 전세가 > 매매가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월세 임대소득 과세 보완조치 등 정부의 전월세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폭이 꺾이지 않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18% 올라 80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영등포구 당산로 26(문래동3가 문래자이) 85㎡ 전셋값이 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보다 200만 원 상승한 수치다.
이 밖에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2단지 40㎡·50㎡전세는 각각 1000만 원 씩 오른 1억5500만 원, 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0.23% 올랐다. 그 중 인천은 0.4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충남(0.23%) 대구(0.17%) 대전(0.19%) 경남(0.12%)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한편,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넘어서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 북구 문흥동 대주 3단지 전용면적 49.97㎡는 지난해 5000만~8350만원선에 매매 거래됐지만 전세는 7200만~8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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