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발표

올 들어 주택거래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항구 인하 등)에 힘입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주택거래 동향을 13일 발표하였다.
국토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7.9만 건으로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106.6% 증가하여 지방(+78.4%)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131.6% 증가하였고, 강남3구는 129.2%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71.7% 증가하여 단독·다가구(+62.3%), 연립·다세대(+47.4%)보다 증가폭이 크며,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거래 증가폭(+116.8%)이 비아파트 주택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혼조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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