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만연
카드사,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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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에 ‘기관경고’
▲ 카드사들의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가 만연하다ⓒ뉴시스

카드사들의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가 만연하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신한·KB국민·BC카드 3개사의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불완전 판매란 상품의 기본 구조, 자금 운용, 원금 손실 여부 등 주요 내용에 대해 판매자 쪽에서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한 경우를 말한다.

카드사들은 전화를 통한 영업에서 상품 내용의 허위 내용을 안내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었으며 보험 상품의 좋은 점만을 부곽하고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은 안내하지 않았다.

이자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누락했으며 소멸성 보험료에도 마치 보험금이 적립되는 것처럼 안내했다.

신한 카드는 6개의 보험회사의 저축성 보험을 불완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고 KB국민카드는 5개 보험사의 저축성 보험의 내용을 허위로 소개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적발 카드사에 경영층의 경영방침 또는 경영자세에 주로 기인, 임직원에 대한 개별귀책이 부적당하거나 곤란할 때 기관에 내리는 문책처분인 ‘기관경고’를 내렸으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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