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책임경영 체제 강화
LG생건, 책임경영 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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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부회장, 계열사 대표 사임하면서 전문경영인제 도입
▲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차석용 부회장이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사퇴하면서 각 계열사에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LG생건이 사업체별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차석용 부회장이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후임은 코카콜라음료 사업을 총괄해온 정승화 사업부장이 맡는다. 차 부회장은 함께 맡고 있던 코카콜라 사내이사도 정승화 사업부장에 함께 인계해 줬다.

차 부회장은 LG생활건강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더페이스샵 대표이사직도 지난 13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더페이스샵은 배정태 LG생활건강 뷰티 사업부장이 맡아 운영한다.

겸임했던 해태음료 비상무 이사직에는 이형석 코카콜라음료 마케팅부문장이 임명됐다. 이로써 차석용 부회장은 LG생활건강 대표이사직만 유지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수한 계열사들의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각 부문 실무 책임자에게 책임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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