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세금 2225억, 역대 최고액 체납

한국자사관리공단(이하 캠코)는 정태수 前한보그룹 회장의 부동산을 25일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이는 정태수 전회장의 체납 세금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로 시세가 300억 원대에 이르는 부동산이다.
정 전회장의 체납세금은 2225억 원으로 역대 최고 체납액이다.
캠코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정리를 통한 공적자금의 회수와 국가 등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자산의 공매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산정리 전문 기관이다.
이번 정 전회장의 공매 물건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토지이다. 공시지가는 217억 원에 이르나 300억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캠코는 정 전회장의 소유 토지에 대해 현황조사와 공고절차를 거쳐 6월 온비드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올 안에 매각대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는 정 전회장의 재산을 공매로 처분해 15억3500만 원의 돈을 환수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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