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재무구조 개선약정, 마무리 지을 계획

26일, 지난해 10월 구조 조정안을 발표한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그룹은 반도체업체인 동부 하이텍 매각과 관련, 곧 국내외 5개 업체에 매각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매각철차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지분 매각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애초 동부그룹이 추진하던 특수목적법인의 패키지 딜 방식이 선회하면서 구조조정 작업이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있었다.
동부그룹이 지난해 3조원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 동부 하이텍, 동부메탈 지분,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 당진 지분,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등을 매물로 내놓았다.
동부제철 인천 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본래 패키지로 묶었으나 경우에 따라서 개별 매각도 검토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발전 당진 지분 매각에 포스코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그룹은 2015년 재무구조 개선약정(대기업들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채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 안을 주채권은행에 약속하는 일종의 이행계획서)을 졸업한다는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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