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부제철 인수 가시화
포스코, 동부제철 인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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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 당진 공동 인수 위한 첫발
▲ 포스코와 산업은행이 NDA(비밀유지협약)을 맺는다 ⓒ포스코

포스코와 산업은행이 NDA(비밀유지협약)을 맺는다.

기밀유지 협약 (Non-disclosure agreement)이란 기업 간 사업 비밀을 공유하면서 사용을 제한 할 때 체결하는 계약을 뜻한다.

28일, 포스코와 산업은행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공동 인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 공동인수를 제한한 바 있다. 이에 이날 NDA 체결 후 포스코와 산업은행은 실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은이 지분 70~80%를 사고 나머지 부분에 포스코의 투자를 받는다.

포스코 측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여부를 기준으로 백지상태에서 검토 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인천공장 인수의사에 해외 매각에 대한 부담을 느낀 산은이 포스코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7일 포스코 관계자는 산은이 패키지 인수 내용을 담은 비밀유지약정서(CA)을 체결하고, 협상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에서 동부제철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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