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을 알릴 선발 투수 8명 결정됐다
2014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는 28일 “29일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대구 경기는 삼성 윤성환, KIA 데니스 홀튼이 나선다. 지난해 윤성환은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7점을 기록했고, 홀튼은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으로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는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경기를 벌인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LG는 김선우를 내세웠다. 니퍼트는 지난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58를 기록했고, 올해로 4년 연속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해 두산에서 LG로 이적한 김선우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SK는 지난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한 김광현을, 넥센은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37점을 기록한 앤디 벤헤켄을 내세운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는 롯데 송승준, 한화 케일럽 클레이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송승준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76점을 기록했고, 클레이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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