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총회,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 간 가교 역할 기대 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5 IDB 한국총회’의 참석을 회원국에 홍보했다.
IDB란 미주개발은행을 뜻하는 단어로 라틴아메리카제국의 경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융자를 목적으로 한 은행이며 1960년 자본금 10억달러로 발족했다. 가맹국은 라틴 아메리카 27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서독, 영국, 일본, 유고 등 총 46개국이 있다.
29일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리고 있는 ‘제55차 IDB 언차총회’에 참석중인 현 부총리는 총회장 로비에 마련된 한국부스에서 “한국총회는 IDB의 중장기(2016년~2019년) 비전을 확정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회원국들에게 행사 참여를 홍보했다.
한국총회에서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다양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 간 가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모레노 IDB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총회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 간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말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지만 지리적 한계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저조했다”전하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내년에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민간부문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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