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 전과자 검거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 전과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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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성을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전과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 전과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4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간 A(31)씨를 강북구 미아사거리 근처 모텔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경 A씨는 모텔 주인에게 “아가씨를 불러달라”고 말했고, 방송에 나온 A씨의 얼굴을 본 모텔 주인이 A씨가 방에 들어가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후 8시 경 A씨는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에게 부착되어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가 경찰에게 추적을 받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에는 끊어진 전자발찌와 가위가 남아있었다.

A씨는 지난 2004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2009년 출소한 상태였다. 하지만 법률 개정에 따라 전자발찌 착용 소급적용 대상자가 되면서 작년 9월 폭력 혐의로 구속돼 올해 2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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