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뉴스1은 “수색작업을 의도적으로 지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언딘이 순수 민간기업이 아니라 정부의 투자가 집중된 기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인용해 언딘의 대주주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를 맡은 김윤상 씨 지분이 64.52%고, 그 외 개인주주 3명이 5.56%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나머지 29.92%는 정부가 출자한 펀드의 몫이라 는 것.
우선 매체는 “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가 지난 2010년 조성한 ‘KoFC-네오플럭스 파이오니어 챔프 2010-7호 투자조합’이 10.98%를 보유 중”이라며 “이 펀드는 당시 정금공이 ‘녹색 및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언딘 지분은 정금공이 조성한 ‘KoFC-보광 파이오니아 챔프 2010-3호 투자조합’도 5.49%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중개는 보광창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허청이 중소기업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펀드인 'EN-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을 통해 언딘에 투자 지분 13.45%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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