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우커', 외국인 국내소비 50% 차지
중국 '요우커', 외국인 국내소비 5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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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소비 줄어
▲ 중국인 관광객 일명 ‘요우커’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중국인 관광객 일명 ‘요우커’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한카드의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사용 지출액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총 7조8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3.8%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중국인들의 사용액은 전년대비 82.7%가 증가했으며 일본인들은 엔저 현상으로 사용액이 22.4% 감소했다.

전체 사용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48.1%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일본은 29.6%로 전년 대비 18.5% 감소했다. 요우커들은 주로 면세점과 백화점, 편의점등의 유통업 분야에서 소비가 많았다.

또한 스키나 골프 등 스포츠업종관련 요우커의 비중도 46.5%에 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스포츠와 문화 등 체험을 중시하는 자유여행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인들의 다변화된 국내소비 트랜드를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열풍으로 국내 문화 콘텐츠에 관한 외국인의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문화공연과 음반 및 음원 시장도 4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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