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 진행된다
6월 10일 광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과 항해사 등 15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제1회 공판준비기일을 6월 10일 오후 2시에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공개하되 법정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석 수에 해당하는 방청권을 발행하고 그 소지자에 한해서만 방청을 허용할 방침"이라며 "국민의 관심이 높을 것을 감안해 201호 법정 외에 한 개 법정을 보조 법정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원고 학부모 등 피해자 측에서 증언을 희망할 경우 물리적 거리 등을 고려, 화상 증언이나 증인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자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말을 더했다.
따라서 재판부는 공판준비절차를 끝낸 후 집중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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