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차례 걸쳐 무려 3900만 원 상당의 금품 훔쳐
30대 남성 2명이 농번기를 맞아 빈 집만 골라 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빈 농가에 들어가 연속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4)씨와 B(39)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경 군산시 회현면 C(41)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고 일주일 동안 군산과 서천 등 농촌지역 중심으로 26차례에 걸쳐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한 이들은 교도소 동기로 작년 11월 출소한 상태로 농번기에는 농민들이 일을 하러 집을 자주 비운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돈은 모두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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