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최’ 두고 책임 공방 이어질 듯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대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남경필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에서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을 만나 사고 수습,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이데일리가 임의로 행사 팸플릿에 경기도와 성남시 ‘주최’ 무단 사용을 두고 책임을 밝혀낼 예정이다.
앞서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이데일리 측은 “도, 시의 주최기관 명칭을 도용하지 않았으며 도 산하기관인 과기원, 시와의 합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주최’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경우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소재와 범위도 달라져 사고 수습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 걸그룹 포미닛 공연에서 관람객 중 27명이 환풍구 위에 올라가 보다가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