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이후 화장 절차 거쳐 다시 장례절차 진행

고(故)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한 부검이 3일 진행된다.
2일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에 대한 부검은 이날 정오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가족들에게 신 씨의 시신을 인도하는 시간은 10시로 예정되어있다.
부검 소요 시간은 미정이고 유가족만 참관하기로 했다. 또 전문의 참관 가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신은 부패 방지 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서 보관 중이다.
KCA 엔터테인먼트는 부검 이후 화장 절차를 거쳐 다시 장례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경찰이 압수한 아산병원 수술기록에 따르면 응급수술을 할 당시 신 씨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찰은 의무기록 검토 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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