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故신해철 사망’ 의료감정조사위원회 구성
의협, ‘故신해철 사망’ 의료감정조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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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전문가·법의학자 구성돼 의학적 소견 도출
▲ 대한의사협회가 故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하여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을 줄이고자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공동취재단

대한의사협회가 故신해철 사망사고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표명하는 기구를 만든다.

1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故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하여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을 줄이고자 ‘(가칭) 故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조사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의학적 소견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위원회는 관련 학회 등 충분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구성하며, 법의학자가 함께 참여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의협은 “경찰과 검찰, 관련 유가족들과 최대한 협조하여 국민들이 우려하는 의학적 의혹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의협 집행부를 비롯하여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의료광고와 관련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확대회의(비공개)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여 대책을 숙의,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협은 “국민적 입장에서 의료인의 최선의 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등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은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하여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감정심의 의뢰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사실규명을 위해 의학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기로 입장을 밝힌바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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