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4·29보궐선거 전략공천 시사
이군현, 4·29보궐선거 전략공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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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 없으면 삼고초려 해서라도 모셔와야”
▲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1일 4.29 보궐선거와 관련 “지역에서 적임자가 아니라든지 하면 우리가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야한다”며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와야 한다”며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1일 4.29 보궐선거와 관련, 전략공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전략공천에 대한 질문에 “지원이 없든지 한 분밖에 안 왔는데 지역에서 적임자가 아니라든지 하면 우리가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야한다”면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공천을 폐지하기로 한 당 보수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해선 “동의냐 부동의냐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혁신위에서 안을 내놓으면 의원총회를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 조금 더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거물급 차출설에 대해선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당내 일각에선 서울 관악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경기 성남 중원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광주 서구을에 김황식 전 총리 등의 차출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선 “그분들이 일단 (출마) 뜻이 있어야 하는데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저희가 간접적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20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보궐 후보자를 100% 여론조사(일반국민 70%, 당원 30%) 방식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조직위원장을 할 적에는 당원 50%, 일반국민 50% 했는데 우리가 서양식 공천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일반 국민한테 좀 더 선택폭을 많이 주는 게 맞다”면서 “그래서 7대3으로 해서 100% 여론조사 하는 식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 등이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민심의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남은 기간 청와대가 쇄신, 경제살리기 등 이런 문제에 집중해 국민의 신뢰나 존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당도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고 현장에 가서 민심의 목소리를 보다 더 잘 들어서 청와대에도, 정부 측에도 적극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충돌하고 있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대통합을 하고 화합을 하는 시대라고 보기 때문에 김 대표가 박세일 전 교수를 일단 내놨는데 최고위원회에서 아직 의견 통일이 안되니까 끝까지 노력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카드는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일 이사장 임명은) 김 대표가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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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su 2015-01-21 11:53:45
에휴 그런다고 누가 지지하나 정치인들이 변할 확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