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융시스템 안정 역할 은행권, 수익성악화 불가피”
정부의 가계대출 대책인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은행당 최고 500억 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8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5%대이고, 은행이 전환규모만큼 보유해야 하는 주택저당증권(MBS) 금리가 2.5%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은행권 손실이 1400~16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은행별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로 나눴을 때 250~500억 원의 순이자이익 감소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해야하는 은행의 역할론 때문에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이같은 조치로 인한 수익성악화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