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지역 문화재 두 곳 종합정비 실시
경기 용인시, 지역 문화재 두 곳 종합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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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합리적인 문화재 정비 추진”
▲ 용인시가 지역내 지역문화재 두 곳을 대상으로 문화재종합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사적 제329호 서리고려백자요지와 사적 제500호 보정동 고분군을 대상으로 문화재종합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문화재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과 정비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서리고려백자요지는 용인시 이동면 서리해 위치해 있으며,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백자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확인돼 1989년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보정동 고분군의 경우 기흥구 보정동에 있으며, 2009년 중부지역 신라의 한강유역 점령과 진출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밝혀져 제500호로 지정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문화재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복원 방안을 수립하고, 유적을 활용한 역사교육의 장 마련, 시민 문화재 향유권 신장, 기존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서리고려백자요지와 보정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연차적으로 정비 및 복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태까지 긴급보수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화재 정비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보다 합리적인 문화재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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