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서 제네시스 2만6000여대 리콜
현대차, 북미서 제네시스 2만6000여대 리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판매된 모델 대상…보고된 실제 사고는 없어
▲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6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통해 지난해부터 판매된 2015년형 제네시스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2만4400대, 캐나다에서 1900대 등 총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해당 제네시스는 물이 차량 후미등으로 스며들어 이 부품과 연결된 변속기 레버 표시가 실제와 다르게 나타나거나 기어변속이 느려질 우려가 발생하는 는 등 사고 위험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레이크등 뒤쪽으로 물이 들어갈 경우 전선 등에 물이 닿아 센서나 경고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TSA는 이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는 “이같은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보고된 차량 사고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이번 리콜조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누수를 막기 위해 무료로 패드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1년 간 판매가 된 제네시스 2만6000여대가 대상”이라며 “물이 안 들어가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