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주의' 전국 곳곳 화재 발생
'산불주의' 전국 곳곳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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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탓…각별한 주의 필요
▲ 7일 기상청이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계속됐다.ⓒ산림청

 7일 기상청이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계속됐다.

-전남 보성군 : 이날 오전 11시에서 오후12시 사이 보성군 득량면의 한 야산에서 논두렁을 태우다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0.3ha를 태웠다. 진화작업을 위해 산림청 헬기 2대와 50여 명의 인력 등이 투입되었으며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전남 곡성군 : 같은 날 오후 1시 14분쯤에는 곡성군 곡성읍의 한 들판에서 주민이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철쭉 100여 그루의 손실과 함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전남 진도군 : 또 오후 2시 56분쯤에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0.5ha를 태우고 산림당국과 119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 산림당국은 산 아래 방파제 인근 밭에서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 전북 완주군 화사면 운산리의 야산에서도 오후 2시 10분쯤 불이 나 0.08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담뱃불로 인해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춘천 : 한편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의 야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0.7ha가 타고, 산림청 및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원 60여 명이 투입돼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주민이 농업 부산물을 소각하다 불길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건조한 날씨 속에 논두렁 등을 태우다 불씨가 옮겨 붙어 불이 나는 사건이 잦음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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