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기자도 증언대 서…오창 前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 증인 채택 보류

박지만 EG 회장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 비서관, 한모 경위 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 회장과 그의 측근인 전 모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재판부는 문건 내용을 보도한 세계일보 조모 기자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조 전 비서관 측이 신청한 권오창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은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2013년 6월부터 작년 1월까지 박 경정에게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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