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특법’ 20주년 돌아본 심포지엄 개최
‘폐특법’ 20주년 돌아본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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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 중복 투자 개선안 필요성 대두
▲ 13일 강원 정선군 고한종합복지회관에서 강원도민일보 주관으로 ‘폐특법 제정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강원도민일보

13일 강원 정선군 고한종합복지회관에서 강원도민일보 주관으로 폐특법 제정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와 함께 남경문 도의원, 성철경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 이용규 산업문화유산연구소장, 최중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황문구 지역살리기 부위원장이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폐특법과 폐광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원학 강원발전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탄광지역 개발성과와 발전방향에서 지난 20년간 폐특법을 기반으로 정주여건의 꾸준한 개선이 이뤄졌지만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은 투자와 중복투자로 효과가 미약하다주민소득사업과 고용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폐특법 20년 성과와 과제에서 폐광기금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용 예산은 50% 수준이라며 기금운영 주체와 감독이 허술한 만큼 제3의 관리주체나 관리운영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동열 의원 또한 폐광지역 개발 사업은 도시재생에 중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전략이 필요하다"폐특법 종료를 앞두고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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