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전문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업 책임자 임명

서울시는 15일 민선 6기 28개 주요사업을 전담할 48명의 책임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책임관제’는 서울시가 강력한 업무추진력 확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도입한 제도로, ‘책임관’은 시정 핵심과제에 대한 업무전문성을 갖추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사업 책임자를 의미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정 4개년 계획, 공약사항 등 396개 주요사업 중에서 집중적인 업무추진을 요하는 28개의 핵심사업을 선정했고, 과제 소관 실·국·본부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책임관은 실·국·본부장이 지정토록 했다.
책임관 선정 주요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1000곳 확충, 쾌적한 학교 화장실 만들기,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조성, 50+ 인생이모작 지원, 창신·숭인 도시재생 추진 등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고 업무 추진이 어려워 담당 공무원이 전담할 필요가 있는 사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임관제 대상 사업 모두가 쉽지 않은 민선6기 주요 핵심 사업들로서 담당 공무원의 열정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서울시의 미래가 책임관에게 달려있으니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선정된 책임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사업기간 동안 전보가 제한되며 사업 평가 결과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책임관은 승진이나 성과급, 해외연수 등으로 우대할 계획이라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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