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한국 시간)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30구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특히 등 근육통으로 인해 몸 만들기에 다소 차질을 빚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시범경기 등판은 자신의 몸 상태가 좋음을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카를로스 쿠엔틴과의 대결의 류현진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 첫 탈삼진을 기록하고 윌 미들스브룩까지 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2연속 탈삼진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어 류현진은 이날 30개의 공을 던지고, 최고 150km(93마일)의 포심과 145km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까지 구사해 메이저리그 입성 후 고속 슬라이더까지 장착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3년차인 류현진은 오는 18일 텍사스전 등판 예정이며, 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던 추신수와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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