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리딩뱅크, 월드클래스뱅크, 신한문화 이루겠다"
조용병 "리딩뱅크, 월드클래스뱅크, 신한문화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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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 조용병 행장 취임식
▲ 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이 리딩뱅크, 월드클래스뱅크, 신한문화 세가지 경영방침을 밝히며 신한은행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이 리딩뱅크, 월드클래스뱅크, 신한문화 세가지 경영방침을 밝히며 신한은행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용병 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조용병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재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계속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행장은 '리딩뱅크 위상 확립', '월드클래스뱅크 도약위한 기반구축', '신한문화 계승발전'의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조 행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및 건전성 지속, 그룹 시너지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선도, 글로벌 역량 및 스마트 금융 경쟁력 강화, 플랫폼 경영 도입, 고객가치 제고, 현장 중심 경영 실천, 창조/혁신의 조직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용병 행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을 느낀다. 저희 신한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천적 은행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조용병 행장과 언론의 일문일답이다.

▶신한사태 휴유증에 대해 행장으로서 어떻게 해쳐나갈 계획인지?

▷2007년 HI담당으로 은행에 있었다. 정리하기 바빴다. 거기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나갔다. 정리를 하는 중이다. 어느 편을 든다기보다 신한은행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 보고 조직 차원에서 신한문화 차원에서 생각할 문제다.

▶1~2월 행장 공백기 신한은행의 상황은?

▷결국 성과로 얘기한다. 성과가 괜찮다. 지난해 12월부터 전열을 정비해서 전략들을 보면 공백은 없다고 본다. 머리숙여 직원에게 감사드린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재직 경험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자본시장 신한BNP파리바 사장을 하고 왔다.중요한 경험을 갖고 왔다. 신한그룹 리더들은 모두 훌륭하다. 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자본시장에서 경험이 주요할 것으로 본다. 자산운용사 시절 이 정도의 자산 솔루션 삼성에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상충되는 분야에 대한 조율은?

▷건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은행의 본업이 건전성이다. 영업현장에서 신한의 거래처는 포인트를 가져오면 어려움은 없다. 수익성과 건전성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모순이 아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고용 늘려라 등 주문이 있는데, 은행도 마찬가지일 거 같다. 신한은행장으로서 올해 채용 계획은? 희망퇴직의 영향은?

▷영업쪽을 우선하다보니 인사쪽은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사 타이밍이다. 그룹에 있으면서 돌아가는거 보면 상하반기에 나눠서 채용을 했다. 2016년까지 600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젊은층, 중장년층 모두 열 것으로 본다. 명퇴는 구조조정에 대한 부분으로 올해 할지 안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핀테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데?

▷인터넷뱅킹에 신중한 입장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에 경쟁자외에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이다. 인터넷뱅킹은 신한이 지난 1999년 최초로 했다. 지난해 비대면고객관리를 시작했다. 어떻게 할 것인지 신중 한 측명이 있다.핀테크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들도 보수 적극적을 떠나 전략적으로 봐야한다고 보고 있다.

▶기술금융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평가 1위를 달성했다. 정부에 지침에 따르는게 아니라 기술금융 시장이 열리고 있다. 프로세스에 따라 해야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기술금융에 대비했다. 전담 내부인력이 700여명을 두고 키우고 있다.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대출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식형 펀드 등 신한이 하위권인데 자산운용사장 경력을 살려 구체적 방안은?

▷퇴직연금이 11조 원 정도 된다. 삼성을 제외하고 신한이 1위다. 90% 넘는 부분이 은행 예금이다. 수익률이 안좋다. 펀드가 들어가는게 아니고 선택을 하는데 선택의 차이에 따라 종목스타일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난다. 기간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난다.

▶PW센터 같은 복합점포에 대한 비전은?

▷규제완화에 대한 대응이다. 고객을 관리하는 기준, 두개의 차이다. 펀드에 따라 솔루션을 제공할 때 수익률이 마이너스 될 확률이 높다. 전망에 기초해서 팔고 관리를 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진출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해외는 어렵다. 인도네시아 갈 계획이다. 가격도 협상을 해야 하고 현지 법도 따라야 한다.

▶취임후 신한의 체질변화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공백 전후 차이가 없다고 보고 신한은 사람, 전략의 일관성과 디테일을 더한 힘, 신한문화 세가지가 신한의 경쟁력이다.

▶임기가 2년으로 짧은게 아닌지? 차기회장을 노리는지? 해외 추가적으로 법인을 낼 계획이 있는지?

▷행장 책임도 막중하기 때문에 버겁다. 잘 하겠다고 말하겠다. 글로벌 법인은 라이센스를 줘야하기 때문에 힘들다. 특정 지역에 해외법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없다. 잘 살펴볼 것이다. 현재 나와있는 라인을 심화시키고 퍼포먼스를 올리 계획이다. 현지법인의 배당 생각은 없었다.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신한이 은행의 혁신이 유명한데 지금 약해진게 아닌지? 국민, 농협 등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데 신한의 계획은?

▷혁신, 변화는 참 어렵다. 이것도 경쟁인 거 같다. 입사할 때 행훈이 새롭게, 따뜻하게였다. 따뜻한 금융을 하자고 현장에서 얘기한다. 프로세스를 어떻게 할 까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공유하고 올해는 실행하자다. 변화와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이다. 항상 해야한다.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것,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활기차게가 붙었다. 경계를 뛰어넘는 창조적 금융미래인데, 지켜봐 달라. 먼길을 가는데 두려워 말고 지금 처해진 환경이 힘들다. 글로벌도 가야 되고 힘들다.

▶자산운용이 꾀힘든데 금리 1%시대 진단과 계획은?

▷자본시장 고객과 은행고객은 성향이 다르다. 은행 거래고객은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면 거래하지 않는다. 자의든 타의든 옮길 수밖에 없다. 퇴직연금 90%가 은행예금이다. BNP 재직 시절 라인업을 다해야 한다. 다양한 솔루션을 가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은행에게 자의든 타의든 자본시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정부의 규제완화도 그렇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개혁하겠다고 밝혔는데 금융당국에 바라는 점은?

▷자산운용사 있을 때도 규제완화가 키워드였다. 금융당국에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다. 금융보신주의 말이 나오고 있는데 리스크배팅을 안한다는 건데, CEO로서 책임을 느낀다. 수익성을 제고해서 역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겠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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