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함몰 원인이 되는 ‘노후하수관’ 정비한다
서울시, 도로함몰 원인이 되는 ‘노후하수관’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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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예산 늘렸지만 원천적 문제 해결 위해서는 아직 턱없이 부족
▲ 서울시가 도로 함몰 등의 원인이 되는 노후하수관을 정비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도로 함몰 등의 원인이 되는 노후하수관을 정비한다.

19일 서울시는 올해 노후하수관 정비에 올해 2890억원을 들여 각 자치구 예산을 배정하고 오는 20일부터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하수관로는 설치한 지 30년이 지난 하수관의 전체 하수관의 48.3%를 차지한다며 노후관 중 3700km가 도로함몰이 우려되는 지역에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노후하수관로 정비에 1840억원, 하수도 침수방지 사업에 1050억원을 배정했으며, 도로함몰로 인한 시민불안을 줄이기 위해 노후하수관 정비예산을 지난해보다 35% 늘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로함몰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직 정비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하수관로는 도로함몰의 주원인으로 사고가 이어질 경우 재난수준과 동등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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