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표, 개성공단기업인 면담…적극 지원 약속
유승민 대표, 개성공단기업인 면담…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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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의 원칙 지키며 긴밀하게 협의할 것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0일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논란에 관해 정부 관련 부처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0일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논란에 관해 정부 관련 부처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유 원내 대표는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들과 만난 후 10분 만에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는데, 그만큼 민감한 사안을 다룬다는 의미로 보여 진다.

또 이번 간담회는 협회 회장과 간부들의 의견 충분히 들어보고 정치권에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 모아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입주기업들의 부당대우, 미반납 보험금 분할상환, 연체요율 인하 등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면담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이번 조치는 개성공단 운영에 관해 남북이 합의 결정한다는 원칙에 관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러한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북측은 기존 70.35달러인 기본임금을 이보다 5.18% 오른 74달러로 책정, 이번 달 임금 분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며 최근 우리 기업 측에 통보해 현재까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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