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전용 원룸서 화재, 주민 긴급대피…1명 숨지고 2명 부상
남성전용 원룸서 화재, 주민 긴급대피…1명 숨지고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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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1층 또는 옥상으로 긴급대피
▲ 21일 오전 4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남성전용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 원룸 안에서 자고 있던 주민 19명이 긴급대피했다. ⓒ뉴시스

전북 전주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4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 원룸 안에서 자고 있던 주민 19명이 긴급대피했다.

해당 원룸은 총 26개의 원룸으로 구성된 ‘남성전용 원룸’으로 당시 22명이 원룸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원룸 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401호에 살고 있던 유모(30)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유씨 외에도 같은 4층에 살고 있던 김모(43)씨와 정모(24)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대부분의 주민들은 1층으로 급히 빠져나왔으며, 당시 건물 3, 4층 원룸에 있던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의 출동으로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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