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서 일정 조율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가 검사 시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경력을 문제 삼아 청문회를 보이콧 해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위원을 소집해 격론을 벌였는데 일부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박 후보자 청문회 절차를 밟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박완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이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청문위원들의 뜻을 존중,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국민의견을 수렴하자고 뜻을 모았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양당 원내대표간 주례회동을 통해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 및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조만간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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