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상옥 청문회, 3월 중 개최하도록 할 것”
유승민 “박상옥 청문회, 3월 중 개최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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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일들 정리해야”…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의지 드러내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보이콧하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3월 중 개최하도록 야당과 결론을 내리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보이콧하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3월 중 개최하도록 야당과 결론을 내리겠다고 10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3월 중에 최대한 조속히 개최하도록 날짜를 잡을 것”이라며 “오늘 야당과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부정적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청문회 개최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기류가 엿보여 주례회동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또 공무원연금개혁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일들을 정리해야 될 때 왔다”며 “우리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은 4월 임시회에 중요한 현안을 처리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4월 임시국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이것이 거의 전부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다행히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오늘 중간보고 형식의 브리핑을 할 것”이라며 “국민대타협기구가 성과가 없다는 질타를 많이 받았는데 합의문 발표를 계기로 정해진 시한까지 결실을 맺고, 결과를 연금 특위에 넘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늘 (새정치연합과의)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야당도 반드시 자신들의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과 함께 4월 임시국회에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과 지방재정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을 우선 순위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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