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복합할부 취급 중단...“현대車와 협상결렬”
삼성카드, 복합할부 취급 중단...“현대車와 협상결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카드가 신용카드 연계 자동차금융(카드복합할부) 상품 취급을 중단한다 ⓒ사진 / 맹철영 기자

삼성카드가 신용카드 연계 자동차금융(카드복합할부) 상품 취급을 중단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삼성카드는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돼 카드 복합할부금융 상품 취급을 오는 27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회원은 앞으로 현대차를 구매할 때 카드복합할부를 받지 못한다. 다만 양사는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카드 거래 방식으로는 계속 거래가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1주일 연장해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는 현 1.9%인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주장했으나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고 반발했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