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불편 줄이고 협의 기간도 1일로 단축

26일 경기 안양시는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해 다음 달부터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해 도로굴착 등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과 같은 대형 참사를 사전에 막기 위한 제도로, 안양시는 지난해 지하시설물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10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안양시는 땅 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10개 기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는 GIS(공간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양시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도입으로 각 기관이 시설물 관리를 위해 해당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협의 기간도 5일에서 1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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