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판교 경기혁신센터, ICT제조업 혁신 구심점 될 것”
朴대통령 “판교 경기혁신센터, ICT제조업 혁신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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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참석…“‘셰르파’ 되어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안내”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경기창조경기혁신센터에 대해 “ICT(정보통신기술)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경기창조경기혁신센터에 대해 “ICT(정보통신기술)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목판으로 세운 다리’라는 뜻을 지닌 판교(板橋)의 명칭을 언급하며 “판교는 서울과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다”면서 “전국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은 물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질적인 발전을 통해 선진경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수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그것이 세계경제의 변화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종합 지원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교는 우리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 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되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경기 혁신센터의 지원분야에 대해 “게임개발에 관심있는 유능한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단순 ICT 제조업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ICT 서비스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지식생태계를 조성해 발전시킨 데 있다”며 “경기 혁신센터가 이러한 DNA의 확산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9월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대전·전북·경북·광주·충북·부산에 이어 8번째로 문을 열었다. IT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 및 전국의 혁신센터를 연계한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의 통합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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