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모텔 살인사건’ 범인 자백, 추가 범행 드러나
‘여중생 모텔 살인사건’ 범인 자백, 추가 범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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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인근 모텔서 20대 여성 목졸라 기절
▲ 경찰이‘여중생 모텔 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수사 중인 가운데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또 다른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혔다. ⓒ경찰

‘여중생 모텔 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수사 중인 가운데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또 다른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혔다.

3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가출한 여중생 한모(14)양을 살해한 김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김씨가 지난 11일에도 교대역 인근 모텔에서 A(23·여)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만난 A씨와 교대역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 뒤 A씨의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한 사건에 대해 김씨를 상대로 추궁하던 중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으며, 김씨가 그동안 완강히 부인했던 한양 살해 혐의에 대해서도 자백을 받아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낮 12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 침대에서 중학생인 한모(14)양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박모(28)씨와 최모(28)씨로 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에 난항을 겪었으나 31일 피의자 김씨에게 자백을 받아내 사건의 범인을 밝혀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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