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에서 대동법 언급

차승원이 이성민을 영상으로 삼았다.
4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화정’에서는 왕이 된 광해군(차승원 역)이 이덕형(이성민 역)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과 이성민은 유랑민들의 삶을 보게 됐다. 차승원은 “아까 본 그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성민은 “세금을 내지 못해 쫓겨난 유랑민이다. 요즘 궐 밖에는 저런 백성들이 넘쳐난다. 왕실은 그런 백성을 외면하고 궁궐 재건에만 힘썼다”고 답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궐의 축조는 불가피한 것이었다. 백성을 위해서도 왕권은 바로 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도탄에 빠진 백성을 외면하지 않겠다. 대동법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성민은 “그것은 땅을 가진 양반들이 세금을 내는 법이다. 반발이 많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반대를 돌파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차승원은 “물론이다. 새로 영상이 될 대감과 함께 하겠다. 영상을 맡아 주시라”라고 요청했다. 이성민이 당치 않다고 거절하자 “대동법은 대감의 오랜 숙원 아닌가. 함께 가자. 내 오른팔이 되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한편, MBC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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