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27일 귀국 예정…이완구 총리 퇴임 ‘눈앞’
朴 대통령 27일 귀국 예정…이완구 총리 퇴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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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일 재·보궐선거 전 사표 수리할 듯
▲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완구 국무총리의 퇴임 수순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이완구 국무총리의 퇴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 20일 밤 사의를 표명한 뒤 박 대통령은 순방 중에 이를 전해 듣고 이미 이 총리의 사의 수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9일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그전인 27일 혹은 28일 사표가 수리될 것이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후임 총리 인선작업은 박 대통령이 총리 후보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리는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가 검찰수사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총리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닷새째 칩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총리 일정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도 부정했지만 통화기록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이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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